[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이 행장이 자산 335조원 규모의 우리은행호(號)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25일 오후 서울 남대문 소재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광구 우리은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자로 내정했다.
이 행장은 오는 3월 개최되는 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은행장 이 행장을 포함해 이동건 그룹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등 3명에 대한 최종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추위는 차기 우리은행장 선정 기준으로 금융산업에 대한 이해, 재직 당시 경영능력, 미래 비전, 리더십, 윤리의식 및 책임감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 행장은 이 행장은 민영화라는 우리은행의 숙원사업을 이뤄냈고, 경영 성적도 좋았던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장은 지난 임기 2년간 9000원대에 머물던 우리은행 주가를 1만2000원대로 끌어올렸다.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도 13% 초반에서 14%대로 올려놨다. 또한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 대비 30%가 넘는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지난해 3분기까지 1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 경영 환경이 격변하는 가운데 은행 내부만큼은 안정적 리더십을 통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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