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끊이지 않는 ‘친문(문재인) 패권주의’ 논란에 대해 “저희 당이 8개월 째 조용하다. 친문 패권주의면 당이 계속 싸우고 있겠지만 그런 계파주의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제(원내대표)가 친문이 아니질 않느냐”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당내에서 아주 열렬한 친문계는 35~40명 선이고 중간지대가 많다”면서 “민주당을 친문 패권주의라고 하는 주장은 실상을 잘 모르고 하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반문연대’를 모색해온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김 전 대표의 행보에 대한 기사들이 춤을 추고 있다. 그만큼 사실이 아니다”면서 “본인도 ‘그런 말을 한적이 없는데 언론이 앞서 나가면서 추측 기사를 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김 전 대표가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탈당하자고 말한 적이 없는데 탈당하자고 했다고 기사가 나온다. 팩트(사실)가 아닌데 팩트처럼 다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막 지르는 기사를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객관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보호하면서 어떻게 대통령에 나올 수 있느냐”면서 “(출마해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 비해 약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새로운 당 로고에 태극기를 넣겠다는 방침에 대해 “소가 웃는다는 말을 ‘우하하’라고 한 적 있다”면서 “바른정당처럼 당 이름이 바르다의 가치를 넣는다는가 당 로고에 태극기를 넣는다는 것은 상징 조작”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야ㆍ진보ㆍ보수를 막론하고 다같이 공유해야 될 상징이나 가치를 본인들이 독점하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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