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제비집 마스크팩 매출 성장 지속 -헤어케어 제품으로 해외 시장 노크 예정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화장품 기업 에스디생명공학(대표 박설웅ㆍ사진)이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13일 금융투자업계 따르면 에스디생명공학은 14, 15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20~21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로, 공모 수량은 600만주이다. 에스디생명공학의 공모희망가액(1만5000~1만8000원)을 고려하면, 공모자금이 900억~10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BNK투자증권에 따르면 예상 시가총액은 3430억~4116억원 수준이다.

에스디 생명공학은 마스크팩이 총 매출(지난해 3분기 기준)의 93%를 차지한다. 누적 판매량 1억장을 돌파하며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바다제비집 아쿠아 앰플 마스크팩’을 비롯해 ‘애니멀 마스크팩’, ‘마음의 소리 시리즈’ 등이 주요 제품이다.

지난 2014년 7월 출시한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은 출시 후 2년 동안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에스디생명공학을 대표하는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에스디생명공학은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생산법인과 유통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부터 자체 핼스앤뷰티스토어(H&B스토어), 유통 파트너사 등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에 나설 계획이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연구개발(R&D)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중앙연구소 피부과학센터를 설립해 화장품과 생활용품 기초소재에 대한 본격적인 R&D를 진행 중이다. 현재 천연방부제와 탈모제품 연구가 마무리 연구단계에 있으며, 허브, 한약재, 금나노 등 인체친화적인 자연소재를 중심으로 한 기초소재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수익구조 다변화를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100% 국내 자회사인 에스디생활과학을 설립, 헤어케어 사업에 진출하는 등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접착제 없이 붙이는 속눈썹’ 제품을 준비 중이며 향후 탈모방지 제품 역시 개발해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에스디생명공학의 중국 현지 법인의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지난 2014년 7월에 출시해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고속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바다제비집 라인’의 입증된 제품 경쟁력과 기능성화장품, 색조 브랜드로 확대되는 사업 포트폴리오 역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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