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의 ‘월드컵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는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이었던 지난 1일 오후 5시쯤 서울 강남구 삼성1동 코엑스 피아노 분수광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선거 유세를 했다.
이날 정몽준 후보는 “비밀이야기를 하나 하겠다”면서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 때 어떻게 준결승에 갔냐 했더니 세계축구연맹(FIFA) 책임자가 ‘한국이 준결승에 올라간 건 정몽준이란 사람이 월드컵 축구심판을 전부 매수해서 한 것 아니냐’라고 하는데 내 능력이 그 정도면 괜찮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발언은 현장 분위기를 띄우려는 일종의 농담일수 있지만, 자칫 국제적 논란거리가 될 소지가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지난 2일 논평을 통해 “정 후보가 자기 자랑을 주체하지 못해 나온 ‘실언’”이라며 “2002년 월드컵 4강은 온 국민이 일치단결해 이룬 한국 축구사의 쾌거”라고 밝혔다.
그는 “정 후보의 명예뿐 아니라 국가의 위신이 걸린 문제인 만큼 신속히 수습해야 한다”며 “빨리 ‘실언’을 주워 담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허 부대변인은 “카타르가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 총 500만 달러(약 51억원)어치의 뇌물을 살포했다는 의혹 때문에 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다시 선정해야 한다는 파문이 일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 후보의 ‘실언’은 국제적 논란거리로 비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몽준 후보는 1994년부터 2011년까지 피파 부회장을 역임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몽준 월드컵 발언, 농담이겠지만 그래도 논란될수 있다“, ”정몽준 월드컵 발언, 예민한 부분이니.. 논란될 만” ,“ 정몽준 월드컵 발언, 농담이 지나치셨네” , “정몽준, 월드컵 발언, 월드컵 앞두고.. ”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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