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쌍용자동차가 내년 출시될 신차 ‘X100‘의 글로벌 런칭에 앞서 대대적인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에 비해 다소 뒤떨어지는 인지도를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는 전통을 강조하고 지역 맞춤형 이벤트를 통해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쌍용차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서 ‘용등중국 만리행’이라는 복합시승행사를 최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현지 매체 및 딜러들은 코란도 C, 뉴 액티언 등 쌍용차의 대표차량을 타고 중국 11개 도시, 2694km 구간을 횡단하며 쌍용차 브랜드를 알렸다.
특히 뤄양(洛陽), 윈청(運城), 톈수이(天水) 등 ‘용(龍)’ 문화가 존재하는 도시에서 다양한 문화유산 탐방을 실시하며 험준한 지형과 기상조건을 극복하는 주행성능을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쌍용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연평균 40%가 넘는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SUV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SUV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나섰다.
오는 9월 현지 개최되는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에 쌍용차 액티언 스포츠(내수명 코란도 스포츠)를 등장시켜 20~30대 소비자들에게 쌍용차의 기술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 대회는 뉴질랜드와 호주, 영국 등지에서도 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캠핑문화가 발달한 영국에서는 쌍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아웃도어 캠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쌍용차의 우수성을 알려 캠핑 등 가족을 위한 차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동시에 올해로 창사 60년을 맞은 쌍용차의 역사를 함께 강조하며 전통있는 브랜드라는 점을 해외시장에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글로벌 이미지 강화 전략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파크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14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에서 전세계 주요 대리점 대표와 마케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다시 한번 강조되기도 했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출시를 앞둔 X100의 시승행사를 열고 개선사항 등을 해외 딜러들에게 듣는 품평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지에 맞는 다양한 이미지 제고 활동과 함께 쌍용차의 전통을 해외 고객들에게 강조해 내년 X100이 글로벌 명차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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