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협회, 제50회 정기총회 개최 - 통상환경 능동적 대응과 수요발굴 등 위해 적극 지원할 것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한국철강협회를 위시로 한 국내 철강업체들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우선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협회는 2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0회 정기총회에서 금년도 핵심 과제로 ‘통상환경 능동적 대응’을 선정,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적극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일단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우선주의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현지 투자사 방문을 포함한 아웃리치(접촉)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미국철강협회 및 주한미대사관과의 협력채널을 굳건히 하고, 워싱턴 철강사무소를 통해 현지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 문제를 다룰 ‘글로벌 포럼’에도 참여해 국내 철강업계의 선제적 구조조정 노력도 적극 알린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7~8월 한국산 열연ㆍ냉연강판 제품에 13.38~57.04% 가량의 반덤핑ㆍ상계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자국 보호주의 색채가 짙은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며 국내 철강업계는 미국 수출 난항을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권오준 철강협회장(포스코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 등 회원사 대표 13인이 참석해 △수요 발굴 및 표준화 활동 강화 △정책대응 및 산업경쟁력 확보 지원 활동△사무국 혁신 등의 핵심 과제를 추가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철강협회는 노후 SOC 시설과 오래된 다세대ㆍ다가구 주택 등에 대한 내진 보강기술 개발과 적용을 통해 국민 안전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강교량 설계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추진하여 강교량 보급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소비자단체와 함께 부적합, 불공정 철강재를 근절하기 위한 인식개선 활동과 법제화도 적극 추진해 안전사회 건설에 앞장 설 예정이다.
KS규격 선진화 추진 및 건설용 강재의 KS 사후관리 강화, 철강분야 국제표준 활동 참여 확대와 단체표준 인증품목 확대 적용을 골자로 한 표준화 활동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철강협회는 정책개발추진반을 운영해 국회철강포럼을 지원, 입법부와의 네트워크 강화로 법안 제ㆍ개정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회원사의 요구에 맞춰 품목별 위원회별 특화된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는 ‘강건재클럽’을 신설해 건축용 판넬, 도로시설물, 지붕재, 데크플레이트 등 강건재 수요 확대사업을 진행한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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