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부의 출범으로 미국 우선주의적 통상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삼정KPMG(대표이사 김교태)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들의 전략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삼정KPMG는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내달 7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미국 통상정책 변화와 우리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미현 한국무역협회 통상협력실장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통상정책ㆍ입법화 현황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박상환 KPMG 미국 파트너는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혁 방향과 우리기업의 대응전략을 이야기한다.
이어, KPMG 미국의 투자 전문가인 울리히 슈미트(Ulrich Schmidt) 파트너는 글로벌 생산지의 시장 포트폴리오 전략과 미국 현지 투자시 고려사항을 소개하고, 심종선 삼정KPMG 회계사가 반덤핑 등 최근 무역구제조치 사례와 자유무역협정(FTA) 혜택을 상쇄하는 국경조치에 대한 우리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면서 한국은 미국과의 통상환경에서 보호무역 강화와 같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대미 수출액이 665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3.4%를, 대중국 수출액은 1244억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25.1%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미국 보호무역주의의 강화가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정KPMG는 “최근 미국의 세제개혁안 발표도 예고됨에 따라 대미 직접투자 환경변화와 철강ㆍ자동차산업 등 한국의 주요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통상정책 변화에 대한 우리기업의 대응체제 수립이 대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문구 삼정KPMG 국제통상본부장은 “경제성장에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제조업은 미국과 중국의 통상정책 변화에 민감한 산업구조로, 특히 올해는 글로벌 생산기지의 전략적 다변화, 해외시장 반덤핑규제 선제적 대응, FTA 사후검증이나 원산지별 국경조치에 대한 비상대책 수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최근 통상 대응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수작업에 의존했던 통상업무에 디지털 혁신을 적용함으로써 치밀하게 선제적 대응전략을 수립한 LG전자나 현대제철의 통상전략과 대응프로세스를 눈여겨 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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