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평교사 출신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석문 제주교육감 당선인은 5일 “70% 이상의 중학생들이 원하는 고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고입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저의 당선은 아이들이 행복과 새로운 제주교육을 염원하는 모든 제주도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자평한뒤 교육행정 방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입제도 개편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특히 “국제교류가 빈번하고 외국 손님들이 많은 지역임을 고려해, 읍ㆍ면 지역 학교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국제학교 교육과정을 도입함으로써 제주의 공교육을 국제학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애 및 특수교육, 다문화교육, 환경교육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현 정부의 홀대를 받고 있는 4ㆍ3항쟁 관련한 평화교육에도 진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 당선인은 “단 한명의 아이들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이 학교에 보내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면서 “그동안 학교 현장을 지배했던 실적문화를 과감히 손질해 교사들이 오직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급진적 정책추진에 대한 교육계 안팎의 우려에 대해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단 한번도 급진적으로 정책을추진한 적 없다”면서 “늘 합의해 왔던 모습을 계속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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