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검찰 특수팀의 수사는 전체적으로 제대로 한게 없다.”
복수의 특검 관계자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미진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노컷뉴스가 6일 보도했다. 매체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 전 수석에 대한 검찰 특수팀의 수사가 부실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이 꾸린 특별수사팀은 우 전 수석 가족회사인 정강의 횡령 뿐아니라 아들 병역 특혜나 다른 개인비리 의혹에 대해 뚜렷한 혐의를 밝혀내지 못하고 해산했다.
윤 고검장은 이에 대해 “나중에 수사기록을 보면 알 것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고 나름의 성과도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검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우 전 수석이 수사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검찰의 수사 방향이 틀어지면서 결과가 미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검에 따르면, 우 전 수석은 김수남 총장과 지난해 7~10월에 20여 차례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MBC에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에 대한 감찰 기밀 의혹에 대한 보도가 있었던 지난해 8월16일에도 두 사람은 통화를 했다. 이 전 감찰관이 자신을 검찰에 수사의뢰한 8월18일에는 김주현 대검 차장과 전화를 주고 받았다.
윤갑근 특별수사팀이 구성된 같은 달 23일에도 우 전 수석과 김 총장은 20여분간 통화했다. 우 전 수석은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일때는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과도 통화를 했다.
특검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MBC보도부터 쭉 일련의 시나리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보도 직후 이 전 감찰관이 수사대상 포함됐으며 결과적으로 우 전 수석에 대한 기소가 실패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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