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BS이사회(이사장 이길영)가 5일 길환영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통과시켰다.

KBS이사회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길 사장 해임제청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 찬성 7표, 반대 4표로 해임안이 통과됐다. 이날 길 사장은 이사회에 출석, 해임안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진술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KBS이사회는 길 사장의 해임안 표결을 유보했다. 야당 측 이사들은 이날 ▲보도통제 의혹 확산에 따른 공사의 공공성과 공신력 훼손 ▲공사 사장으로서 직무 수행능력 상실 ▲부실한 재난보도와 공공서비스 축소에 대한 책임 ▲공사 경영실패와 재원위기 가속화에 대한 책임 등의 사유로 길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이사회에 제출했다.

KBS 이사회가 길환영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KBS 사태’는 다시 박근혜 대통령에게 넘어가게 됐다. 이사회는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길 사장 해임을 제청하게 되며 박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면 이후 공모를 통해 신임 사장을 뽑는 절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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