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KIMES) 개최 -세계 41개국 1292개사 참여하는 최대 의료기기 행사 -삼성전자, GE헬스케어, 필립스 등 대다수 기업 참여 -인공관절 수술ㆍ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시스템 소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가 개막된 가운데 올해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의 관심이 높아진 ‘로봇 의료기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제33회 국제 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7)’가 16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 해 전시회는 ‘Smarter, Easier, Healthier’를 주제로 미국 125개사, 중국 154개사, 독일 88개사, 일본 62개사, 대만 58개사, 영국 24개사, 이탈리아 24개사, 스위스 22개사 등 총41개국 1292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주최측은 참여하는 해외바이어는 350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인바디, 한신메디칼, 비트컴퓨터, 루트로닉 등의 기업이 참여하며 글로벌기업으로는 GE헬스케어, 필립스, 도시바 메디칼, 후지필름 등 의료기기와 병원설비에 관련된 대부분의 업체가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해 전시회에서 ‘접근성(Access)’, ‘정확성(Accuracy)’, ‘효율성(Efficiency)’을 강조한 3가지 존을 마련하고 삼성 의료기기의 비전을 엿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했다.

‘접근성’ 존에서는 기존보다 40% 가벼워지고 몸체도 슬림해져 이동성이 더욱 강화된 디지털 엑스레이 ‘GM85’와 현장 진단에 적합한 랩탑형 초음파 진단기기 ‘HM70A with Plus’가 전시된다. ‘정확성’ 존에서는 유방 병변의 특징을 찾아내고 양ㆍ악성 여부 판단을 보조하는 ‘S-Detect for Breast’와 난소 종양의 악성 위험도를 보여주는 ‘IOTA-ADNEX’ 등의 초음파 기능과 엑스레이 이미지 상에 보이는 뼈를 흐리게 나타냄으로써 뼈 뒷부분의 병변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는 ‘Bone Suppression’ 등 삼성의 핵심 영상 진단 기능 7종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의료기기 전시회에서는 여느 해보다 로봇 의료기기의 전시가 눈에 띈다. 특히 의료의약용 클린멸균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 시스템 등 로봇을 활용한 의료기기를 선보이는 국내외 제조사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로봇은 인공관절과 같은 수술에도 활용될 뿐 아니라 걷기가 힘든 사람의 보행을 돕거나 재활이 필요한 환자들의 재활훈련에 적용되는 등 그 적용 범위가 점점 확장되고 있다.

한 의료기기 관계자는 “의료기기 시장도 점차 첨단기술이 도입되면서 로봇을 활용한 의료기기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안전성과 경제성 측면이 보완된다면 앞으로 로봇 의료기기의 활용은 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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