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김정남의 유가족이 말레이시아 정부에 시신 처리를 일임했다.
16일 말레이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누르 라시드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경찰청 부청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그들(유가족)이 정부에 (시신 처리를) 맡긴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우리가 (이 문제를) 처리하게 될 것이다. 현시점에서 어떤 결정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선 말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정남의 시신 처리 관련된 모든 사항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담당하게 됐다.
다만 김정남 가족의 DNA를 확보한 경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지 경찰은 지난 10일 피살자의 신원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으로 공식 확인했다.
김정남은 지난달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북한 당국의 조직적인 암살로 파악된 가운데 북한 측은 이같은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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