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차 촛불집회, 세월호 실사 현수막 띄울 예정
-미수습자 가족 영상메시지도 상영
[헤럴드경제=신동윤ㆍ박주영 기자]지난 2년11개월간 바닷속에 잠겨있던 세월호 선체가 25일 반잠수식 선박인 ‘화이트 마린’호에 선적되며 사실상 성공한 가운데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월호광장에는 추모 행렬이 줄을 이었다.
세월호광장 내 참사 희생자 분향소에는 이날 오전부터 연령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은 시민들의 추모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특히,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주최 ‘제21차 범국민행동의 날(촛불집회)’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본행사로 가기 전 세월호광장을 찾는 경우도 많았다. 경기도 화성에서 왔다는 이종국(20) 씨는 “(안산 단원고와) 같은 경기도 지역 학생으로서 분향소에 안치된 형, 누나들의 희생이 너무나도 안타깝다”며 “이번 인양을 통해 진실이 분명 밝혀질 것이라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아이와 함께 분향소를 찾은 임모(55ㆍ서울 양천구) 씨는 “어른들의 잘못으로 많은 아이들이 희생을 당한게 너무 안타깝고, 이렇게라도 인양이 됐다니 정말 다행”이라며 “그동안 우리 사회가 돈과 물질적인 가치에만 집중해왔는데, 이제는 좀 더 삶의 가치와 행복 등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강조헀다.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9명의 사진 앞에서 한참을 바라보던 시민들 가운데는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세월호광장을 둘러보며 눈물을 흘린 차모(37ㆍ서울 관악구) 씨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되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진행된 세월호 인양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진행되는 것을 보고 (그동안 뭐했나) 분노해 오늘 분향소를 방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촛불집회에서는 세월호의 실제 모습을 담은 현수막을 대형 애드벌룬에 매달아 광화문광장 북단 무대 위에 띄울 계획이다. 또,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 김건우 군의 아버지 김광배 씨가 발언하고, 미수습자 은화 양 어머니 이금희 씨와 다윤양 어머니 박은미 씨가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보낸 영상 메시지도 상영된다.
realbighead@heraldcorp.com
<사진 1,2,3>
지난 2년11개월간 바닷속에 잠겨있던 세월호 선체가 25일 반잠수식 선박인 ‘화이트 마린’호에 선적되며 사실상 성공한 가운데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세월호광장에는 추모 행렬이 줄을 이었다. 박주영 기자/
realbighead@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