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월드컵 기간을 맞아 브라질을 방문하려는 사람은 현지에서 현금 인출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도 가급적이면 남의 눈에 띄지 않게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이 좋다. 한국관광공사가 브라질 여행자를 위해 마련한 ‘안전수칙’에 따르면이다.
한국관광공사는 9일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현지 여행시에 필요한 ‘안전여행 일반수칙’을 발표했다.
수칙에 따르면 브라질을 대표하는 도시인 상파울루와 리오데자네이루에서는 현금인출기 사용을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 현금카드·신용카드를 복제해 현금을 인출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기 때이다.
현금인출기 이용객을 노린 강도도 많다. 브라질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권총을 많이 생산하는 나라인 만큼 불법 총기 소지자들이 많다는 설명이다.
강도를 만났을 때도 저항하기 위해 소리를 지르거나 눈을 마주치는 것은 좋지 않다. 강력범들이 많아 이들을 자극할 경우 도리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런만큼 당연히 밤 시간에는 외출을 하지 말아야 하고 외진 골목길과 ‘파벨라’로 불리는 빈민가에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범죄는 관광객을 표적으로 한 소매치기·강도사건이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카메라 등 고가 물품을 눈에 띄지 않도록 가방에 넣고 이동해야 한다.
온대부터 열대까지 다양한 기후를 갖고 있는 브라질에서는 황열, 말라리아, 뎅기열 등 전염병에도 주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출국 2주전에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한편 외교부는 브라질 전역의 치안상황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5일 상파울루·리우데자네이루·빅토리아 등 5개 도시에 발령했던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를 브라질 전역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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