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외부자들’ 출연자들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 영장 기각 소식에 “검찰이 봐줬다”라는 논지의 주장을 펼쳤다.
18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검찰의 봐주기식 수사가 우 전 수석의 영장 기각에 영향을 끼쳤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정봉주 전 의원은 “우리 모두가 다 (우 전 수석 구속을) 예측했을 정도로 분명한 사안인데, 이것을 뛰어넘을 정도로 검찰에게 구속시키기 불편한 사연이 있었던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우 전 수석의 잇단 구속영장 기각에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며 말을 이었다. 그러면서 “우 전 수석이 법적으로 트집잡힐 만한 요소를 남기지 않은 깔끔한 솜씨가 있었던 것이다”라고 첫번째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검찰 수뇌부, 그러니까 자기 식구들까지 건드려야 하니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닌가라는 점이다. 제 몸에 칼 대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주장도 펼쳤다.
전여옥 전 의원은 ”검찰이 이번에 큰 실수를 했다고 본다. 국민들에게 참고인을 46명이나 불러 조사했다는 등 수사를 엄청나게 착실하게, 철저하게 하는 것처럼 보였다“라며 보여주기식 수사라고 힐난했다.
이어 ”국민들은 그것을 믿었고 ‘검찰이 정신을 차렸나보다’라고 여겼는데 (아니었다.) 이는 거의 할리우드 액션 비슷하게, 검찰이 흉내만 낸 ‘검찰 액션’이었던 것이다. 결국 (검찰이) 국민들을 속였다“라며 맹비난을 가했다.
한편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지난 12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겼다. 특별수사본부는 우 전 수석에게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특별감찰관법 위반 등 8가지 혐의를 적용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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