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온, 인천공항공사와 제휴 향기서비스 시작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이달부터 인천공항 출국장에 우리나라 고유의 산청향이 뿌려진다. 청아한 향기로 출국자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자는 취지다.

향기기업 센트온(대표 유정연)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와 손잡고 이달부터 출국장과 환승장에서 향기서비스를 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트온의 대표 제품인 에코나뚜라 퓨어 순수향기 ‘포레스트 오브 산청향‘<사진>을 설치해 6개월간 시범 운영한다. 포레스트 오브 산청향은 경남 산청 지리산 자락의 적송향, 사향, 난초향 등을 담은 향기 제품이다.

출국장과 환승장에 향기 발산장치가 설치돼 우리나라 야생화와 소나무 향기를 은은하게 느낄 수 있도록 뿌려진다.

센트온은 국내 최대 향기마케팅 전문회사로, 지난해 10월 산청향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에코나뚜라 퓨어 순수향기 제품군은 LP가스 없이 캔 내부의 압력을 이용해 원액이 분사된다.

센트온 유정연 대표는 “현재 전세계 공항이나 대형 빌딩들은 조명이나 인테리어만큼 향기를 중요한 요소로 보고 마케팅을 하고 있다“며 ”한국을 떠나기 직전인 출국장에 지리산 산청의 향을 발향해 싱그럽고 깨끗한 한국에 대한 인상이 깊게 남을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또 ”우리나라 고유 향기 자체가 바로 우리나라로 각인된다. 산청향을 통해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기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기억시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센트온은 김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에도 유사한 향기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공항 화장실에 산청의 찔레꽃향과 매화향, 감국향 등을 담고 있는 에코나뚜라 퓨어 순수향기 ‘플라워 오브 산청향’이 설치됐다. 제주공항의 보안검색대에는 에코나뚜라 퓨어 순수향기 ‘애기감귤향’ 발산장치가 작동되고 있다.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