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진 구원파의 ‘신엄마’가 자수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그 딸도 수배 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았다.
유병언 일가 비리를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13일 ‘신엄마’로 불리는 신명희(64·여) 씨가 자수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신엄마는 이날 변호사를 대동하고 수원지검에 나타나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엄마는 평신도어머니회의 간부급으로 교회 헌금 등을 관리해 왔으며, 유 전 회장의 재산 관리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엄마는 또 청해진해운의 대표에 김한식(72·구속) 씨를 앉힐 정도로 구원파 내부에서 영향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다.
검찰은 전직 대기업 임원의 아내인 신엄마가 상당한 재력을 바탕으로 유 전 회장의 도피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태권도 선수 출신인 신엄마의 딸 박모(34·여) 씨도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검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 씨는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상임심판으로 활동, 태권도계에서 유명 인사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 국제대회 심판으로 활동했으며 모 대학에서 외래강사를 겸직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신엄마를 상대로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경위와 도주경로 및 소재지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정정 보도문]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헤럴드경제]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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