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키는 역할도 협치 구도에서 국민의당이 한 기여”라고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국정농단 세력이 다시 정권을 연장할 수 있지 않으냐는 측면에서 쏠림현상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중도 보수층의 지지를 (국민의당이) 받지 못했다면 보수층이 뭉치는 계기가 됐을 것이다”며 “문 대통령이 싫다는 정치 혐오증이 만연해 있었기에,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의 경쟁만 됐다면 문 대통령이 탄생할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제의) 권력 남용에 의한 국민의 피해가 컸던 것은 박근혜 정부의 교훈”이라며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도,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정치 구조 때문이다”고 했다. 이어 “권력이 겸손하고 소통하는 모습은 다당제라는 협치 구조가 아니고는 기대할 수 없다”고 했다.
민주당과의 합당도 협치를 이유로 선을 그었다. 박 비대위원장은 “민주당과 창당을 한다면 양당 기득권 정당의 적대적 공생관계로 회귀하는 것이다”며 “그렇게 되면 권력의 남용, 사유화, 독점과 독주를 견제할 길이 없다”고 했다. 또 “바른정당과는 연대에 의해 협력하겠다”며 “방향과 가치가 다르기에 통합논의를 한다는 것은 섣부르다”고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민주당 혼자서는 아무런 역할을 못 한다”며 “앞으로 문재인 정부가 옳고 바르게 가는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잘못하는 부분엔 아주 매서운 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또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추경)’도 일자리를 추경으로 만들 수 있는지, 일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의 구미에 닿는 것인지 평가해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협치의 시험대가 될 6월 임시국회는 오는 29일 열린다. 이 자리서 일자리 추경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올해 하반기부터 공무원을 1만2000여명 추가 채용하기로 공약했다. 일자리 추경은 이를 위한 필수 사항이다.
cook@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