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인민군 전략군 “美 ICBM 요격시험 허세” -“핵공격 시작되면 미 본토 순식간에 초토화”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은 미국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실상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겨냥한 첫 요격시험에 성공한 데 대해 ‘허세ㆍ객기’라며 자신들의 ‘핵타격’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 조선인민군 전략군 대변인은 2일 ‘핵미치광이들은 그 무엇으로써도 우리의 핵타격을 막아낼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는 제목으로 보도된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제는 미 본토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켓 공격을 가상한 미사일 요격시험이라는것을 벌려놓았다”며 “미제는 이번 요격시험이 미 본토를 향해 날아오는 우리의 대륙간탄도로켓을 막기 위한데 그 목적이 있었다고 공개적으로 떠들어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핵전략 타격수단들을 총동원해 우리에게 무차별적인 핵공격을 가하고 그에 따른 우리 군대의 즉시적이고 무자비한 핵보복 타격을 막아보려는 미제의 모험적인 군사적 준동은 우리 공화국을 노린 핵전쟁 준비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날로 노골화되고 있는 미제의 핵전쟁 광란은 우리의 연속적이고 다발적인 핵무력 강화 조치들에 질겁한 나머지 분별을 잃고 헤덤비는 핵미치광이들의 단말마적 발악에 불과하다”고 폄하했다.
또 “지금 미제가 ‘최대의 압박과 관여’의 대조선(대북) 정책을 내들고, 그에 따라 고강도 압박공세를 가하고 있지만 그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초강경 대응의지를 더 굳세게 해주고 오히려 미 본토를 우리의 핵타격권안에 더 깊숙이 몰아넣는 비극적 결과만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인민군 전략군 대변인은 미국의 ICBM 요격시험에 대해서는 “미제가 지금 대륙간탄도미사일 요격시험에서 ‘성공’했다느니, 미사일 요격체계의 성능이 어떻다느니 하고 허세를 부리고 있지만 우리는 그것을 절망에 빠져 허덕이는 자들의 어리석은 객기로밖에 여기지 않는다”면서 “그 무슨 요격미사일체계 따위로 하늘을 뒤덮으며 쏟아져내리는 우리 전략군의 핵 불소나기를 막아내고 더러운 잔명을 부지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고 위협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최후 발악적인 핵전쟁 도박은 미 본토가 초토화되는 사상 최대의 재앙만을 더욱 앞당기게 될 뿐”이라면서 “한사코 우리와 대결해보려는 핵미치광이들은 이 세상 그 무엇으로써도 우리의 무자비한 핵타격을 막아낼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인민군 전략군 대변인은 아울러 “우리 전략군은 명령만 내리면 우리의 면전에서 설쳐대는 미제의 핵 타격수단들은 물론 침략과 도발의 본거지들을 무자비한 핵 선제타격으로 모조리 초토화해버릴수 있게 고도의 격동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일단 우리 전략군에 실전배비된 강위력한 타격수단들의 핵공격이 개시되면 괌도와 하와이, 알래스카는 물론 미 본토도 순식간에 초토화되고 말 것”이라고 위협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앞서 사실상 북한의 미 본토에 대한 ICBM 공격을 상정한 요격시험을 실시했으며 태평양 상공에서 목표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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