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구직자 877명을 대상으로 ‘입사 포기경험’을 조사한 결과, 41.4%가 최종 합격을 하고서도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입사를 포기한 이유로는 ‘공고에서 본 것과 근무조건이 달라서’(39.1%, 복수응답)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제시한 연봉이 기대 이하라서’(33.3%), ‘회사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29.5%), ‘복리후생 조건이 마음에 안 들어서’(26.7%), ‘막상 입사하려니 눈을 낮춘 것 같아서’(23.1%), ‘면접관 태도 등으로 기업 이미지가 나빠져서’(17.4%), ‘일단 한번 지원해본 것일 뿐이기 때문’(16.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72.5%, 복수응답)에서 입사 포기자가 가장 많았다. 중견기업과 대기업의 입사 포기율은 각각30.9%, 7.7%였다.

입사를 포기를 결정한 시기는 ‘입사 직전’(34.2%), ‘최종합격 내정 전’(26.5%)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면접 통과 전’(19.8%), ‘기타’(9.4%), ‘입사지원 전’(5.5%), ‘서류통과 전’(4.7%) 등도 있었다.

한편, 입사를 포기했던 구직자 중 40.5%는 입사 포기를 후회한 경험이 있었다.

‘이후 계속 취업에 실패해서’(59.9%, 복수응답), ‘긴 취업준비 기간이 힘들어서’(53.1%),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져서’(40.8%), ‘알고 보니 괜찮은 기업이어서’(17%) 등이 그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