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수원시는 시민들이 직접 해결방안을 내놓고 정책을 제안하는 ‘2017 수원시민 창안대회’ 아이디어를 30일까지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민 창안대회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메이어스 캘린지’와 흡사하다. 풀뿌리에서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나비효과’를 노리고있다. 나비효과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출발점이다.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메이어스 챌린지(Mayors challenge)’를 통해 큰 상금을 걸고 미국 전역의 도시에서 시민 눈높이로 문제를 해결한 혁신 정책 아이디어를 모았다. 블룸버그 시장은 “도시 각각은 독특하지만,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움들은 매우 비슷하다“며 “검증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퍼트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YMCA와 수원시민단체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살기좋은 수원을 만들기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올해 공모분야는 환경, 문화, 복지, 안전, 교통, 여성, 식생활, 지역경제 등 ‘수원과 나의 삶을 변화시킬 모든 것’이라는 일반과제와 연화장 시설・운영방식・프로그램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우리함께 만들어가요 DIY 수원시 연화장’이라는 특정과제로 나눠 진행된다.

수원 시민, 수원 내 학교 재학생, 직장인은 개인이나 10명 이내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수원시는 응모작을 실현가능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수원시민단체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0개 팀 이내로 본선 진출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선정된 개인이나 팀에게는 직접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는 기회와 지원금이 주어진다. 2개월간 실행기간을 거쳐 10월 중 최종 선정 발표한다. 시는 실행된 아이디어의 효과를 검토해 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