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가 본 모두투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모두투어가 올해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이 이상이 추정한 모두투어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20%, 76% 상승한 2842억원, 35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에도 모두투어의 여행객 수는 급증했다. 이 회사의 5월 총 송출객 수는 전년동기보다 21% 상승한 20만1209명을 기록했다. 이 중 패키지 여행 송출객은 전년동기보다 7.6% 상승한 10만5260명, 티켓 송출객은 40% 늘어난 10만명에 육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과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이슈로 인해 중국 패키지 송출객이 감소했지만, 일본과 유럽 지역의 여행객 수요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분기 모두투어의 연결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로 제시된 73억원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관측된다.
패키지 상품 다양화로 모두투어의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조경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패키지 상품의 다양화로 개별 자유여행을 하던 20~30대가 패키지 고객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모두투어는 전 연령층의 패키지 이용객 확대로 개별 여행 수요와 패키지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회사인 자유투어가 저렴한 가격의 여행상품을 20~30대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동안 모두투어는 40대 이상의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를 바탕으로 패키지 여행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 연구원은 “올해는 사상최대 해외 출국자 수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모두투어와 자회사인 자유투어의 패키지 항공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드 이후 중국 관광객 수가 회복되면 자회사인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의 실적도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헌 기자/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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