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XP70’ · 올림푸스 ‘TG-3 터프’…수심 10m~15m 방수처리로 차별화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물놀이에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사진이다. 경치 좋은 곳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연인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을 영원토록 간직하는데 필수품은 바로 디지털 카메라다. 하지만 복잡한 전자회로가 들어간 디지털 카메라는 통상 물에 약하다. 하지만 올해에는 ‘방수 카메라’들이 이 같은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방수카메라는 물 외에도 흙ㆍ먼지에도 강해 아웃도어 환경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수심 1m까지 견디던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신제품들은 10~15m 완전방수라는 차별화된 기능이 더해졌다.
방수카메라 대표주자는 후지필름 파인픽스 ‘XP70’이다. 10m까지 방수가 가능하며 배터리와 메모리 커버를 두 번 잠그도록 고안해 커버가 열릴 걱정도 없다.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 인정받은 올림푸스 TG시리즈의 플레그십 모델 ‘STYLUS TG-3 터프’는 15m 방수가 가능하며 F2.0의 밝은 렌즈를 채용해 접사 촬영기능과 편의성을 높였다. 소니 하이엔드 액션캠 ‘AS100V’은 수심 3m 방수와 방한ㆍ방진ㆍ방충 등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기능을 두루 갖췄다. 파나소닉 웨어러블 캠코더 ‘HX-A100’은 1.5m 수중촬영이 가능하고 방진, 손떨림 방지기능, 수평레벨 촬영기능 등 촬영 고유의 특화된 기능을 두루 갖췄다.
방수카메라 고를 때는 수심 깊이와 사용시간을 꼭 확인해야 한다. 카메라 방수등급은 IP로 표기되며 IP 뒤의 첫 번째 숫자가 방진등급, 두 번째 숫자가 방수등급을 의미한다. IP78이면 방진등급이 7, 방수등급이 8로, 숫자가 높을수록 기능이 강하다. 최장 방수시간도 따져봐야 한다. IP등급이 같더라도 사용 가능한 최대 수심과 시간엔 차이가 있다.
사용 전후 관리도 중요하다. 사용 전 커버가 꽉 닫혔는지 확인하고, 방수 고무 패킹이 상하거나 파손되지는 않았는지 점검한다. 바닷물에 사용한 후엔 물로 씻고 말려야 하며, 고무 실링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주의도 필요하다. 1년에 한 번 정도는 서비스센터에서 패킹부분을 점검해 필요할 경우 교체하는 게 좋다.
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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