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돼지고깃값, 2013년 이래 최고치 -양돈 생산성 업계 1위…규모의 경제 확대 지속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연평균 돼지고깃값이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양돈 사업을 영위하는 우리손에프앤지의 성장 전망에 파란 불이 켜졌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돼지고깃값은 우리손에프앤지의 올해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기준으로 올해 돼지고깃값은 박피 기준 ㎏당 5281원에 달해 2013년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구제역과 그로 인한 제한적 공급이 돼지고깃값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공급은 줄어든 반면 소비량은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양돈 생산액은 연평균 13.6% 성장했다. 지난 2014년 기준으로는 축산업 생산액 18조8000억원 가운데 양돈업 생산액은 6조600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김성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양돈장의 신규 설립은 규제와 환경 민원으로 인해 제한적이므로 수요 증가에 비해 공급은 비탄력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수요 측면에서도 신선육을 선호하는 소비 특성상 냉동 수입육 대체효과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양돈산업이 수요와 공급의 차원에서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우리손에프앤지의 생산성은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양돈 생산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생산지표는 MSY(Market pigs sow per year)로, 모돈 한 마리가 1년 동안 시장에 출하하는 비육돈 두수를 의미한다. 우리손에프앤지는 지난 2016년 MSY 24.6두의 성적을 기록, 업계에서 가장 높은 생산성을 증명했다.
아울러 현재 양돈산업은 사업주의 고령화와 맞물려 농가당 사육두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기업화가 진행되고 있다. 우리손에프앤지가 포함된 이지바이오 그룹, 하림 그룹, 사조 그룹 등이 적극적인 양돈장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손에프앤지가 지난 2015년 인수한 부여 농장은 올해 1분기부터 매출을 인식했다.
올해 우리손에프앤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와 비교해 12.5%, 25% 확대된 2100억원, 3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미래에셋대우는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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