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뉴 하이트’
맛과 향, 알코올 도수까지 이름만 빼고 다 바꿨다는 ‘뉴 하이트’가 주목받고 있다. 여름철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판매량이 수직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4월 출시된 ‘뉴 하이트’는 첫 달부터 판매량이 전월대비 2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이같은 상승세는 5~6월에도 멈추질 않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브라질 월드컵과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뉴 하이트’ 알리기에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한동안 중단됐던 CF광고를 개시했고, 지난달 하순부턴 전국을 무대로 소비자 시음행사도 시작했다. 하이트진로는 올 여름철 성수기를 맥주시장 자존심 회복의 호기로 보고 ‘뉴 하이트’의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월드컵을 활용한 프로모션이 첫 신호탄이다.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 이청용, 기성용 등 국가대표 선수를 디자인한 ‘뉴 하이트 국가대표팀 스페셜 패키지’ 12만상자를 제작, 전국 대형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뉴 하이트’는 80년 양조기술을 집약해 맥주 품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킨 제품이다. 상표 디자인뿐 아니라 제조 공정, 맛, 알코올 도수까지 완전히 바꿨다.
‘뉴 하이트’는 하이트진로가 구축한 월드비어얼라이언스(WBA)를 통한 공동연구의 첫 결과물이다. 하이트진로는 맥주품질 세계화를 위해 올해 초 세계 정상급 기업들과의 WBA 구축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1월부터 독일 맥주전문 컨설팅 업체인 ‘한세베버리지‘와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그 성과물이 바로 뉴 하이트다.
‘뉴 하이트’는 새로운 맛으로 다시 태어났다. 세계 각국의 대표맥주와 견줄 수 있도록 쓴 맛을 줄였다. 또 홉, 몰트, 탄산의 최적 조합을 통해 청량감을 강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알코올 도수도 4.3%로 조정했다. 전 공정의 온도를 0도 이하로 유지시켜 최적의 상태에서 맥주의 불순물과 잡미를 제거한 빙점여과공법도 적용했다.
최남주 기자/
기자]최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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