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23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었지만 이날도 여야는 기관보고 일정을 놓고 지리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새누리당은 여야 간사 간 앞서 합의한 대로 오는 ‘26일’부터 기관보고를 시작하자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7월 초’에 진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여야는 당초 오는 26일부터 기관보고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6월까지 세월호 집중수색기간인 탓에 해수부와 해경에 대한 기관보고를 7월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새누리당 국조특위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26일부터 수색과 관련된 기관을 빼고 보고를 시작하고 유가족이 원하는 날짜인 1일과 2일에 해경ㆍ해군ㆍ해수부 등에 대한 보고를 받으면 된다”면서 “국정조사가 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조사인데 수색과 관련되지 않는 기관까지 뒤로 미루자는 것은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 역시 “보건복지부ㆍ안전행정부 등을 상대로 먼저 기관보고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국조특위 간사인 김현미 의원은 “26일로 기관보고 일정을 합의하긴 했지만 유가족들의 뜻을 살펴야 한다”라면서 “(유가족들이) 1차 수색이 종료 시점인 30일 이전에는 기관보고를 반대하고 있다. 해경과 해수부부터 점검하지 않으면 다른 기관보고가 공허할 수 있기에 기관보고는 두 곳부터 출발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김 의원은 “새누리당이 유가족의 동의를 받으면 26일부터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시간 30여 분 동안 공방을 벌인 국조특위는 기관 보고 일정 논의를 여야 간사 간 협의로 남겨두고 정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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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보도문]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및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기사 보도 이후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의 유족 측에서는 사실과 다른 보도에 대해 정정 및 반론보도문을 보내왔습니다.

1.구원파가 오대양사건과 관련 있다는 보도에 대하여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은 1987년과 1989년 그리고 1991년 검경의 3차례 집중적인 수사를 통해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단 및 유병언 전 회장과 관련이 없음이 밝혀졌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관련이 없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2. 구원파의 교리 폄하 및 살인집단 연루성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기독교복음침례회 교리를 한번 구원 받으면 무슨 죄를 지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가르치며, 유병언 전 회장의 사업이 하나님의 일이며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는 것이 구원이고 예배라는 교리를 가졌다고 보도하였으나 해당 교단에서 보낸 공식문서와 설교들을 확인한 결과 교리가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3. 이준석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구원파 신도라는 보도에 대하여

세월호 사고 당시 먼저 퇴선했던 세월호 선장 및 승무원들은 모두 기독교복음침례회 신도가 아니며, 다만 승객을 먼저 대피시키다 사망하여 의사자로 지정된 故정현선 씨와, 승객을 구하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된 한 분 등, 2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 기독교복음침례회에서의 유병언 전 회장 지위 관련 보도에 대하여

기독교복음침례회는 유병언 전 회장이 교주도 총수도 아니며, 유병언 전 회장은 1970년대 극동방송국 선교사들로부터 목사 안수를 받은 사실은 있으나 목회활동을 한 사실은 없으며 기독교복음침례회는 평신도들의 모임으로 목사가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5. 기독교복음침례회 및 유병언 전 회장의 5공화국 유착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1980년대 전경환 씨와의 친분 관계와 전두환 대통령의 5공화국과의 유착관계를 통해서 유람선 사업 선정 등 세모그룹을 급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병언 전 회장과 기독교복음침례회는 5공화국과 유착관계가 없었으며 지난 5월 21일 인천지검에서 공문을 통해 이를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6. 유병언 전 회장의 50억 골프채 로비설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유병언 전 회장이 사돈을 동원하여 50억 상당의 골프채로 정관계 인사들에게 로비했다고 보도하였으나, 지난 10월 검찰이 해당 로비설은 사실이 아니고 세모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회생하였음을 확인해 준 바 있습니다.

7. 유병언 전 회장 작명 관련 보도에 대하여

일부 언론은 ‘세월호’의 이름이 세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세월(世越)이 아닌 ‘흘러가는 시간’을 뜻하는 세월(歲月)이며, 유병언 전 회장의 작가명인 ‘아해’는 ‘야훼’가 아닌 어린아이를 뜻하며 기업명인 ‘세모’는 삼각형을 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