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23일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 알제리의 경기에서 4-2로 패배한 가운데 대표팀의 막내 손흥민 눈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후반 25분 만회골을 터뜨리며 경기 내내 열심히 뛰어다녔던 손흥민은 팀의 패배가 너무나 아쉬운지 쉽게 그라운드를 떠나지 못하고 남 몰래 눈물을 흘렸다.

경기 종료 뒤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초반에 너무 사소한 실수로 실점을 많이 해서 어려운 경기였다"며 "초반부터 후반 시작부터 정신 바짝차리고 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후회가 된다"고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한국 알제리 하이라이트 손흥민 눈물 H조 16강 진출 경우의 수 (사진=KBS/네이버 방송캡처)
▲한국 알제리 하이라이트 손흥민 눈물 H조 16강 진출 경우의 수 (사진=KBS/네이버 방송캡처)

이어 후반 달라진 분위기에 대해 동료들과 어떤 이야기를 했냐 묻자 "후반전 나가서는 후회없는 플레이를 하고 들어오자는 각오가 컸다. 너무나 아쉽고 후회하는 경기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인 벨기에전에 대해 "다른 말 필요없이 모두가 벨기에전이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은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됐다.

오는 27일 한국은 벨기에와 조별예선 3번째 경기를 벌이고, 알제리와 러시아도 같은 시각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16강을 진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벨기에를 잡은 뒤 알제리와 러시아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국이 벨기에를 꺾는다는 가정 아래 알제리와 러시아가 비긴다면 우리와 알제리가 골득실을 따지게 된다. 러시아가 알제리를 잡으면 우리와 러시아가 골득실로 16강 진출국이 나뉜다.

특히 한국은 골득실이 -2인 상황이라 벨기에를 최소 2점차 이상으로 꺾어야 16강 진출의 희망을 잡을 수 있다. 골득실은 알제리가 +1, 러시아가 -1이다. 하지만 알제리가 러시아를 이길 경우 우린 무조건 16강 탈락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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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