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타 =JTBC 방송화면
치타 =JTBC 방송화면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래퍼 치타가 역사 깊은 진통제 광고모델이 됐다.31일 제약회사 삼진제약은 젊은 층과 소통하는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치타를 모델로 발탁했다고 전했다.특히 치타는 17세에서 18세로 넘어가는 시점에 교통사고가 나 머리를 크게 다치면서 생사의 기로에 섰던 바 있기에 제약회사 모델 발탁은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사고로 치타는 보컬에서 래퍼로 장르를 변경해야 했다. 당시 사고에 대해 치타 어머니는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의사 선생님이 피가 뇌에서 고이니까 다시 머리를 수술하든지 심장만 살려놓고 인공으로 하는 코마치료를 하든지 선택을 하라는데 20~30분 만에 금방 선택을 하라고 하더라”면서 “2차 뇌수술은 생존 가능성은 높지만 후유증이 높다고 했다. 다른 방법은 혼수치료였다. 장애를 안 가지고 살아날 수 있는 확률이 있다고 했다. 우리는 혼수치료를 결정했다. 딸의 꿈을 선택한 건 아빠였다”고 눈물을 쏟았다.이에 대해 치타는 JTBC ‘말하는 대로’에서 “첫 번째는 살 확률은 높지만 장애를 가질 수 있다. 두 번째는 살 확률은 희박하지만 꿈을 이룰 수 있다. 이걸 5분 안에 결정해야 한다면 어떤 결정을 하시겠냐. 이건 우리 부모님이 내려야 했던 선택의 기로였다. 내가 고등학생 때 교통사고를 당했다. 5분 안에 선택을 하게 됐고, 부모님이 선택한 건 '코마테라피'였다”면서 “아버지가 이 결정을 하시곤 어머니의 손을 잡으며 '은영이 잘못되면 우리도 같이 갑시다'라고 하셨다더라. 아버지는 내 꿈을 아셨다. 내가 사고로 인해 꿈을 이루지 못할 거라는 걸 깨닫는 순간 살아났음에도 불구하고 삶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거란 걸 아셨던 거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