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집값은 확실히 안정시켜야 한다”며 “정책의 실효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문재인 정부 앞에는 수많은 개혁과제가 놓여있지만, 특히 교육과 집값은 우리 국민이 가장 광범하게 관심을 가지고 가장 예민하게 생각하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다른 개혁과제도 그렇지만, 특히 집값과 교육은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총리는 “교육은 현장의 신뢰와 안정을 확보해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와 대학이 승복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매우 신중하게 때로는 천천히 가야 한다”면서 “절대평가를 전면적으로 도입해야 학교교육이 정상화되고 입시경쟁이 완화될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러나 절대평가를 급히 확대하면 학생과 학부모와 대학이 수용하고 승복하기 어려울 것이고 교육현장에서 혼란과 불신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면서 “절대평가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내신 확대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신이 더 클 것이라는 걱정도 있다는 점을 감안, 지혜롭게 토론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수능개편안시안을 비롯해 ▷고층건축물 화재안전대책 ▷사드배치 문제 ▷신고리 원전 5ㆍ6호기 건설 여부 등이 논의됐다.

특히 이 총리는 사드배치 문제와 신고리 원전 5ㆍ6호기 건설 여부 등은 국민 사이에 민감한 현안이 돼 있다는 점을 감안, 정부 내부의 인식과 정보의 공유가 긴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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