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 옵션은 최후의 수단 한국을 방문한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참의장은 “우리 모두는 전쟁 없이 이 상황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대북 경제·외교 압박이 실패할 경우 군사 옵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던퍼드 합참의장과 만나 북한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던퍼드 합참의장은 13일(현지시간) 한국행 비행기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미사일 위기에 대한 외교적 해법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P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그는 “군 지도자로서 나는 대통령이 외교와 경제압박 노력이 실패할 경우에 실행 가능한 군사옵션을 갖는다는 점을 확실히 해야 한다”며 군사옵션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던퍼드 합참의장은 “그런 (군사적) 옵션을 준비하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로 실행했을 때 나타날 결과에 대해 유념하고 있다”면서 “이는 틸러슨 장관의 현재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시급성을 우리에게 던져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북간의 긴장고조와 관련, 한반도에 대한 오판 위험을 줄이기위해 팡펑후이(房峰輝) 인민해방군 총참모장과 관계를 더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한국, 일본과의 동맹에 대해 ‘철통같은 약속’(ironclad commitment)을 지키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주요국 대사를 소집해 ‘공관장 회의’를 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이날 “북한이 현재 주요국 대사들을 평양으로 불러들여 일종의 공관장 회의 성격의 대사 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 참석자에는 지재룡 주중국대사, 김형준 주러시아대사, 자성남 주유엔대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관장 회의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2371호 통과와 각국의 독자 제재 움직임에 대한 외교적 대응 및 괌 포위사격방안 등 추가 도발과 관련한 움직임일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대원 기자/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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