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중 한때 3만5950원, 신저가 터치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국항공우주(KAI)가 반기보고서 공개에 대한 우려에 휩싸이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6.86% 내린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3만5950원까지 내려 52주 신저가 기록을 다시 썼다.

한국항공우주는 이날 외부감사인 삼일회계법인의 감사의견이 담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다.

이번 반기보고서가 주목받는 이유는 분식회계 의혹 때문이다.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비 부풀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달 초 한국항공우주 경영진의 분식회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실적 추정의 기반이 되는 재무제표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투자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당초 개인비리에 맞춰졌던 수사 초점이 최고경영자(CEO) 사임과 회계분식 이슈로 확대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며 “과거 재무제표와 그를 기반으로 작성된 추정재무제표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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