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대표 연구기관에서 자발적 연구소모임이 소통 문화 확산과 협업 연구문화 조성에 일조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서로 다른 ICT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연구 소모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의 모태 격인 ‘새통사’가 100회 모임을 맞았다고 31일 밝혔다.

새통사란 ‘새로운 통찰을 생각하는 사람들’ 이라는 뜻의 모임으로 도래하는 초연결시대 본질에 대해 통찰하면서, 다가오는 디지털혁명에 도전하는 기술을 탐색한다는 목표로 운영중이다.

그동안 새통사에서는 서로 소통하며 지식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우리의 뇌를 자세히 공부하는 ‘뇌과학 프로그램’과 우리는 누구이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ETRI 빅히스토리 학습 프로그램’ 개설이 대표적이다.

빅히스토리는 페이스북 생중계는 물론, 유튜브를 통해서도 학습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대전·세종지역의 새로운 공부모임인 ‘#프로젝트60’을 발족시켜 10년간 60명의 거장과 친구가 돼 ‘유쾌한 지식도둑질’을 추진중이다.

향후 이러한 소통 모임을 통해 정부출연연구원이 담당해야 할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등 과제 제안도 계획 중이다.

이순석 ETRI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매주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강연과 서너 시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생각으로 채워진 새로운 우리를 탄생시키고 있다”면서 “ETRI는 시장통처럼 소통할 수 있는 역동적인 연구문화 도출 및 풀뿌리 연구텃밭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