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8 총 사전예약 판매량, 갤노트7 2배 수준 기대 -폴더블 스마트폰 내년 목표 -분리공시제 ”단말기 가격 인하 쉽지않아“, 완전자급제 ”우려“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8’이 사전예약 5일동안 65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흥행 시동을 걸었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의 총 사전예약 판매량(40만대)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삼성전자는 전작의 2배인 80만대를 사전 판매 목표량으로 내걸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12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가진 ‘갤럭시노트8 국내 미디어데이’에서 “갤노트8이 언팩 이후 노트 시리즈 중 역대 최대의 거래처 선주문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갤노트8은 앞서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 판매에서 하루만에 39만5000대의 판매를 기록, 갤노트7의 전체 사전예약판매량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올린 상태다.
이어 판매 5일간 전작의 총 판매량을 넘어선 65만대를 판매 했으며,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 기간 동안 총 80만대의 판매고를 올리겠다는 목표다.
김진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는 “판매 5일만에 전작의 총 판매량을 넘어섰다”며 “남은 사전예약 기간을 고려했을 때, 사전예약 누계 판매량은 갤노트7의 2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내년 공개를 목표로 내걸었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 로드맵에 폴더블도 포함돼 있으며, 무선사업부 사장으로서 내년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만 현재 넘어야 할 문제점을 확실하게 넘을 수 있을 때 제품을 내놓을 것이며 삼성이 참 잘 만들었다는 얘기 들을 수 있도록 넘어야 할 산에 대해서 현재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공개를 하루 앞으로 앞둔 경쟁작 애플 ‘아이폰X’에 대해 고 사장은 “경쟁사는 크게 의식하지 않는다”며 “노트만의 로드맵을 가지고 의미있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어 다른 나라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정부의 통신비 인하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분리공시제와 관련해, 정부 계획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휴대폰 출고가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글로벌 시장에 영향이 있겠지만 정부가 시행한다면 같이 시행에 따를 것”이라며 “분리공시제를 시행하더라도 동일한 수준으로 마케팅 투자를 해오기 때문에 단말기 가격 부분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김 전무는 “제조사 뿐 아니라 전체적인 유통 구조를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공론화를 통해서 결론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유통 구조가 많이 붕괴돼 고용과 생태계 파괴 등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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