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무안)=박대성 기자] 전라남도는 20일 무안국제공항을 방문, 한국공항공사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국제노선 다변화, 호남고속철도(KTX)의 공항 경유노선 요청 등 정책적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은 국제선 2개, 국내선 1개의 정기노선과 25개의 부정기노선이 운항되면서 매년 이용객이 증가추세였다.
하지만 올 들어 중국의 사드배치 영향으로 유커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국제선 2개 노선이 중단될 위기에 처해 도 차원의 활성화 방안이 모색됐다.
면담에서 양측은 중국에 치중됐던 국제노선을 일본, 타이완, 동남아, 러시아 등으로 다변화하고, 무안~제주 등 국내외 저비용 항공사를 유치하는데 함께 협력키로 했다.
또한 국토 서남권 거점공항으로의 위상 확립과 새로운 항공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접근성 향상이 우선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무안공항과 주요 대도시를 연결하는 연계 철도망 구축을 위해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에서 무안공항을 거치는 노선이 채택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등에 호남고속철도 2단계(광주송정∼목포) 무안국제공항 경유노선을 확정해달라고 건의해 왔다.
이와함께 현재 계획 중인 흑산공항의 조속한 건설에도 공동 대응키로 했다. 흑산도 공항이 개항되면 무안국제공항은 거점공항 역할을 통해 연계노선 확보가 가능해져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선 전라남도 건설도시국장은 “국내 국제공항 중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공항은 인천과 무안공항 뿐”이라며 “유사시 인천국제공항의 대체공항으로서의 역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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