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지난달 수산물 수출실적이 참치, 오징어 등 주요 수출품목의 어획 부진으로 18개월 만에 감소했다.

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산물 수출액은 1억7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1억8600만 달러) 대비 약 7%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매달 증가세를 이어가던 수산물 수출액이 1년 6개월 만에처음 감소한 것이다.

참치, 오징어 등 국내 주요 수산물의 어획 부진으로 수출 물량 자체가 크게 줄면서 수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추석 명절 등 장기 연휴가 있었고, 엔화 약세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수부는 분석했다.

국가별로 보면 최대 수출상대국인 일본으로의 10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5% 급감한 5124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對)중국 수출 실적 역시 같은 기간 13.7% 감소한 2707만 달러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참치 수출액이 4106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16.5% 감소했고, 오징어는 547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56.6%나 급감했다.

지난달 수출실적은 좋지 않았지만, 김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1월부터 10월까지수산물 누적 수출액은 19억10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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