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인 7일, 겨울을 재촉하는 늦가을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낮에 제주와 전남 서해안에서 시작돼 밤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퇴근길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기청에 따르면 비가 시작되는 오늘 낮부터 내일 새벽까지 제주와 남해안에는 곳에 따라 5~20mm의 비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적으로 5mm 내외의 비교적 적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밤과 아침 사이에 안개 끼는 곳이 많아 운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가 건조한 강원도 동해안 지역은 산불 예방에 특히 신경 써야 하겠다.
지난주말 일시적으로 떨어졌던 기온도 회복돼 한동안은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을 듯싶다.
내일은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차츰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아지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남쪽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 치는 곳이 있으므로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6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미약하게나마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서해안과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목요일인 모레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찬공기가 내려와 아침 기온은 다소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전 8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0.7도, 대전 6.6도, 대구 6.5도, 전주 10.7도, 부산 13.6도, 강릉 13.6도, 제주 17.4도, 울릉ㆍ독도 13.6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대전 18도, 대구 18도, 전주 19도, 부산 21도, 강릉 20도, 제주 23도, 울릉ㆍ독도 19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탁 트인 시야가 예상된다.
한편 입동은 24절기의 19번째 절기로, 음력으로는 10월, 양력으로는 11월 7~8일께다. 입동이 지나면 물이 얼기 시작하므로 옛 어른들은 무를 땅에 묻는다거나 추수한 볏짚을 모아 소여물로 쓸 준비를 했다.
또 옛날에는 겨울철 먹을거리가 많지 않아 겨우내 김치 등을 많이 먹었다. 그래서 김장은 겨울을 시작하는 입동에 하는 큰 집안일이었다. 입동 전후 5일 사이에 김장을 하면 맛이 좋다고 하여, 입동 무렵에 김장을 했다. 이때가 싱싱한 배추와 무를 구하기 가장 좋은 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냉장고 등으로 보관이 쉬워져 김장시기가 조금 늦어지고 있다. 올해는 지역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다음달 중순까지로 잡고 있다.
joy@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