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제주도가 제 8호 태풍 너구리(NEOGURI)‘의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되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오후 제주도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이 23시 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전남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 비는 내일(10일)까지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태풍 너구리는 이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서귀포 남남동쪽 200㎞ 해상에서 시속 16㎞ 속도로 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31m의 강한 중형급 태풍이다.
너구리는 당초 예상 경로보다 일본에 많이 치우쳐 빠르게 북상하고 있으며, 이미 오키나와에서는 태풍 너구리로 인해 건물이 부서지고 가로수가 넘어지는 등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 ‘너구리’의 직접 영향을 받은 제주에도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현장 남방파제에 설치한 1만800t짜리 케이슨 2기가 파도에 밀려나가고 1만3000 가구가 한때 정전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또한 이날 오후 9시 현재 제주공항에 태풍경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출발·도착 항공편 236편(국제선 36, 국내선 200)이결항하는 등 오후 들어 결항이 속출했고, 100여편은 지연 운항됐다.
기상청은 앞으로 오는 10일까지 제주에 20∼60㎜, 산간 등 많은 곳은 150㎜ 이상 비가 더 내리겠으며 최대순간풍속 초속 20∼3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며 안전사고나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태풍 너구리 경로는?”,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태풍 너구리 경로 틀어서 일본 초토화”,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태풍 너구리 경로 틀어 일본 피해 더 커졌다”,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태풍 너구리 경로 바꿔 한반도 살고 일본만 피해”, “전국 태풍 너구리 영향권… 태풍 너구리 경로 틀어 한반도 피해 미비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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