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운 '이더리움' 채굴기 투자 사기 연루박정운 '업무상횡령죄' 혐의 적용, 검찰 수사 박차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가수 박정운이 가상화폐 '이더리움' 채굴 투자 사기 혐의에 휘말려다.오늘(20일) 인천지검 외사부는 "사기 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채굴기 운영 대행 미국업체 마이닝맥스 계열사 임직원 7명과 최상위 투자자 11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수 박정운 씨가 피의자 중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은다.검찰에 따르면 박정운은 마이닝맥스의 홍보 담당 계열사 대표이사를 지내며 업무상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된다. 박정운을 제외한 최상위 투자자 네 명은 도주해 지명수배된 상태다.박정운 등 피의자들은 지난해 9월부터 1년여 간 가상화폐 '이더리움' 생성이 가능한 채굴기에 투자해 고액의 수익을 볼 수 있다고 속여 투자자 1만 8000천여 명에게 2700여억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 측은 "박정운 씨를 제외한 주범들이 해외에서 지금도 범행을 지속하고 있어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도주한 피의자들을 추적함과 더불어 범행 가담자들에 대한 추가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가상화폐는 가격이 급등락하는 불안정한 수익 구조에도 투자가 과열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 피해자들의 손해를 복구하기 위해 적법한 범위 내에서 수사 정보를 적극 제공하며 협조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한편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더불어 대표적인 가상화폐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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