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내년 1월13일까지 축제 -7m 대형케이크 등 볼거리 다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월드컵공원이 세계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같은 ‘동화 세상’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22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7m 대형케이크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 가득한 ‘이상한 겨울나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세트장은 공원 내 ‘난지유아숲체험마당’에 들어선다.
새해 축하 메시지를 담은 대형케이크는 공원을 지나가는 모든 시민이 볼 수 있도록 월드컵경기장 사거리에 가깝게 설치된다. 매일 오후 9시까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뿜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유아숲체험마당에 들어서면 겨우내 시들지 않는 빨간 꽃이 핀 ‘신비한 나무’를 볼 수 있다.
앙상한 가지만 남은 느티나무를 붉은 색 조화로 장식했다. 방문한 시민이면 누구든 무료로 새해 꿈을 쓴 타임캡슐을 이 나무에 매달 수 있다. 타임캡슐은 내년 10월 억새축제장에서 개봉된다.
하늘공원 억새를 재활용한 ‘억새 눈사람 가족’과 난지천공원 명물인 산수유를 만날 수 있는 ‘산수유 포토존’도 눈에 띄는 볼거리다.
‘이상한 겨울나라’로 향하는 길은 LED은하수 조명으로 꾸며진다.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환상적인 겨울밤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한편 잎사귀를 다 떨군 나무에겐 1인1나무 털옷 입히기도 진행된다.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정원박람회 작품인 ‘모퉁이에 비추인 태양’ 나무에도 뜨개질한 털옷이 입혀진다.
김종근 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월드컵공원의 겨울이야기 ‘이상한 겨울나라’는 사계절 내내 시민 사랑을 받은 월드컵공원이 시민에게 드리는 작은 선물”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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