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대통령 전용기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는 바른미래당 의원의 주장이 제기됐다. 전용기 도입이 안전성과 비용측면에서 월등히 나은데도 왜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지 모르겠다는 질타도 이어졌다.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은 2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대통령 전용기 문제는 비용이 절감되는 것이다. 왜 청와대가 눈치를 보느냐”며 “이는 정쟁의 도구가 아니다. 눈치 보고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싼거(전용기)를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왜 이렇게 소신이 없느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임 실장은 “저도 예전에 이문제를 몇번 다뤄봤었다. 참여정부 말기에 다음 대통령이 쓰라고 대통령 전용기 도입을 추진했었는데, 국회로 문제가 오게 되면 정쟁의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문제는 여야 정쟁의 문제가 아니다. 소신대로 해달라”고 재차 강조했고 임 실장은 “이 의원님께서 의견을 좀 모아 주시면 저희가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런 문제는 소신을 가지고 추진을 하시라”고 강조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대통령 전용기는 가격도 싸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운영이 가능하다. 정쟁의 도구로 쓰는 것이 문제다”며 “이것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여쭤보면 어떻겠느냐. 대통령이 전세기가 낫겠냐 전용기가 낫겠냐고. 전용기가 안전하고 가격도 싸다”고 대통령 전용기 도입 논의에 힘을 싣는 발언을 이어갔다. 위 의원은 “지금은 시대도 많이 지나 야당 의원들의 인식도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고 이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사용하는 공군 1호기의 임차 기간은 2020년 3월로 끝이난다. 대통령 전용기 입찰과 제작 등에 2~3년이 소요되는 만큼 올해 상반기 내에 국회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논의가 비등해지고 있다. 최근 알앤써치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 전용기 구매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0.5%로 반대(32.3%)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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