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흥구 보험개발원 부원장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보험업계가 저금리 장기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신규 시장 창출을 위한 대체 상품 부재 등에 직면해있다. 시장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사들간 판매경쟁마저 심화되고 있다. 이 같은 위기상황 속에서는 신상품 개발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 등 효율적인 운영전략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보험개발원이 보험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내실 경영을 지원하는 첨병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적인 보험전문 서비스기관을 표방하고 있는보험개발원의 중심에는 권흥구<사진> 보험개발원 부원장이 자리하고 있다.

권 부원장은 “보험산업의 위기관리와 함께 산업발전을 위한 집중 지원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며 “올해의 경우 실질적인 현장지원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은 장기손해보험 등 신규시장 지원은 물론 자동차보험시장 안정화를 비롯한 계리리스크 재무건전성 제도 지원 등 상품ㆍ전략ㆍ계리 다방면으로 보험사들을 지원한다.

우선 보험업계 주요 이슈인 고령자 및 유병자 시장에 대한 지원사업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간편심사나 무심사 보험상품 활성화 방안을 고안하고, 고령자의 보험가입 활성화를 위한 위험률 추가 안전할증 설정방안을 마련했다.

건강체 연금보험 도입을 위해 개호연금, 중대질병자연금 등 해외사례를 연구해 연금보험 도입방안을 새롭게 설정, 제시하는 등 시장 개척에 활로를 제공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2018년 국내에 도입되는 세계 국제회계기준인 ‘IFRS4’ 2단계 도입에 따른 국내 보험업계 영향을 연구, 분석해 제시하는 등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권 부원장은 “IFRS4 2단계 도입에 앞서 보험사들이 자본확충 등 지금부터 대비에 나서야 한다”며 “회사의 손익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때문에 재무적인 대비에 보험업계가 준비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험업계가 원활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보험정보 지원체계도 구축, 지원하고 있다.

그는 “보험개발원내 집적된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효과적인 해외 진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부원장은 해동화재로 보험업계에 입문한 뒤 1992년 보험개발원으로 들어와 손해보험본부장, 기획관리부문장, 자동차보험서비스 부문장 등을 역임한 자타가 공인하고 있는 보험전문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