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량·멀티 화장품 인기몰이 홈뷰티 디바이스도 관심 고조 장기 불황에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물가가 급등하면서 불황형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 상품은 물론 렌탈 등을 선택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소용량ㆍ멀티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소용량으로 선보인 ‘키스 마이 미니 립스틱 키트’<사진>의 판매량이 단품 평균 판매량보다 약 30배 이상 높았다. 제품 한 개를 구매할 수 있는 가격에 소용량으로 6가지 색을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라네즈의 ‘투톤립바’는 립스틱 1개에 2가지 색을 조합해 인기를 끌었고 올해 초 선보인 ‘레이어링 커버 쿠션’은 하나의 제품에 컨실링 베이스와 쿠션이 담겨 있는 ‘2 in 1’ 제품이다. 마몽드 ‘듀얼틴트 립밤’도 고발색 립스틱과 보습성분의 립밤이 한데 들어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브랜드 그램의 ‘반반팩’은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하는 모공팩과 수분을 보충해주는 수분팩을 섞은 제품으로 입소문이 났다.
이처럼 멀티 제품의 인기요인은 가성비 높은 제품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같은 값에 더 다양한 제품을 경험하는 것이 가치있는 소비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뷰티케어 역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인해 성능이 뛰어나고 간단한 작동만으로 혼자서도 쉽게 사용 가능한 홈 뷰티 디바이스들이 인기다. 실큰코리아의 벨라 글라이드는 집에서 간편하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가정용 제모기다. 한 손에 들어오는 컴팩트형 디자인으로 병원이나 에스테틱 샵에 갈 필요 없이 집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실큰코리아 관계자는 “제모의 경우 전문가에게 관리를 받기도 하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거나 관리 비용이 부담돼 홈케어를 받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올초까지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홈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 소비층이 여성뿐 아니라 남성 소비자들도 늘어나는 등 대중적인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불황으로 저성장 시대가 이어지면서 가성비를 중요시 하는 소비성향이 확대되고 있다”며 “적은 지출이지만 자신을 위한 소비를 통해 만족감을 느끼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관련 산업들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원혁 기자/
choigo@heraldcorp.com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