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성추문과 관련해 ‘은밀한 관계’를 맺어다고 주장해온 전직 포르노 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39) 측이 SNS에 증거를 암시하는 사진을 올렸다.

24일(현지시간) CNN은 클리포드의 변호인인 마이클 애버나티가 지난 22일 트위터에 CD(또는 DVD)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해당 이미지에는 “만약 한 장의 그림이 수천의 단어만큼 가치가 있다면, 이것의 가치는 과연 얼마나 많은 단어에 해당할까”라는 설명이 달렸다. 해시태그는 ‘#60분 #제발 부정하지 마라 #이제 충분하다’라고 붙였다. 애버나티는 CNN과 인터뷰에서 ”그 디스크에는 클리포드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담겼다“고 말했다.

클리포드는 최근 CBS 시사프로그램 ‘60분’과 녹화를 마쳤으며 관련 내용이 담긴 방송은 25일 저녁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방송에서 클리포드는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를 둘러싼 의혹 전모를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 마이클 코헨은 2016년 대선 한 달 전 클리포드에게 성추문 입막음용으로 13만 달러(약 1억4000만 원)를 지급한 사실을 시인했다.

미 대선을 한 달 앞둔 시점에 돈이 전달된 것이지만 코헨은 자기 돈으로 지불한것이며 트럼프 대통령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애버나티는 CNN에 “이것(트윗 이미지)은 경고사격”이라며 “코헨 등은 25일 방송 이후에는 클리포드에 대해 말하거나 미국인 앞에서 거짓말을 하려면 매우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포드도 최근 트위터를 통해 “엄밀하게 따지면 나는 12년 전 트럼프 대통령과 같이 잔 것은 아니다”라며 “잠은 자지 않았고 트럼프는 그냥 얼빠진 리얼리티쇼 스타였다”라고 말했다.

클리포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NBC방송의 유명 리얼리티쇼인 ‘어프렌티스’를 진행하던 2006년 7월 네바다 주 타호 호수 인근의 골프토너먼트에서 처음 만났으며, 며칠 뒤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