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DGB금융지주 박인규 회장은 29일 개최된 긴급 임원회의에서 최근 불거진 비자금, 채용비리 등의 의혹에 책임을 지고 그룹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일련의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주주 및 고객,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23일 주주총회에서 대구은행장 사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박 회장은 지난 2014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상품권을 대량 구매했다가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받고 있다. 대구은행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서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은 오는 4월 2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인선과 관련된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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