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 제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충북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는 지난 19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청주 중앙로 ‘소나무길’에서 ‘초록지구 캠페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대 환경동아리인 그린어스가 주관하고 청주대 총학생회, 동아리 연합회가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는 지난 6월부터 학생들이 수거한 폐자원을 이용한 제품들이 판매됐다.

폐넥타이를 활용한 카드지갑과 팔찌, 폐유리병을 이용한 저금통, 폐휴지심을 변형한 방향제 등 ‘업사이클 제품’이 선보였다.

또 다짐나무에 ‘환경다짐 포스트잇’ 붙이기, ‘환경다짐 손부채’ 만들기, 바디페인팅 행사 등을 실시해 저탄소 운동, 에너지 절약 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이날 행사에서 거둔 모든 수익은 지역의 불우이웃들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행사를 준비한 임하진 그린어스 회장(3학년)은 “폐자원이 단순한 쓰레기가 아니라 다시 재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며 “베풀기만 한 지구에게 이제는 우리가 베풀 차례”라고 말했다.

‘업사이클’은 폐자원을 재활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디자인을 가미해 활용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해외에서는 이미 20~30여 년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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