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은 4일 ’바꾸자! 서울. 혁신경영 안철수‘를 캐치프라이즈로 내걸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세종대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서울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생각에 ‘매일 혁신하는 서울’의 모습을 여러분께 제시하고 함께 걸어가는 서울시장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며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안 위원장은 ▷스마트 도시, 서울 ▷미래인재 키우는 교육도시, 서울 ▷일자리 넘치는 창업도시, 서울 ▷디지털 행정혁신, 서울 ▷따뜻한 공동체 도시, 서울 등 다섯 가지 공약을 걸었다.
안 위원장은 스마트 도시 서울에 대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해 사고, 재해ㆍ재난, 범죄 예방 확률을 월등히 높이겠다”고 말했다.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방과후 학교를 적극 지원하고 중장노년층을 위한 평생교육 체계를 선보이겠다”고 했으며, 창업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4차산업 기술기업의 창업을 막고 있는 각종 규제를 중앙정부와 싸워서라도 풀어내겠다”고 전했다.
디지털 행정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유럽의 에스토니아가 성공시킨 블록체인 기술 기반 행정서비스를 점진적으로 서울시 행정에 도입할 방침이며, 따듯한 공동체 도시 정책으로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부모님 안심지킴 서비스, 어린이 안전돌봄 서비스, 여성 안전 서비스 구축 등을 내세웠다.
안 위원장은 아울러 최근 서울시장 선거 최대 쟁점 과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해 “지하철 역 내부에서 우선 숨이라도 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서울시내 320개 지하철 역사에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 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을 겨냥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제대로 가고 있느냐”며 “첫해부터 폭등한 최저임금에 자영업자들 죽을 맛이고, 교육개혁이란 이름으로 대학입시제도를 수시로 바꿔 학생들, 학부모들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23년간의 민선시장 5명의 시장 중 4명이 야당 시장이었다”며 “이건 서울시민의 민주의식이 작동한 결과다. 이번 6.13선거 역시 핵심은 견제와 균형”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일자리를 지키고 만드는 데는 바람처럼 빠를 것이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는 산처럼 무거울 것”이라며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바람이 되고 산이 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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