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팀=김현일 기자] 지난달 22일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카라반을 만드는 한 공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3월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었다. 여왕이 몇 달새 두 차례나 발걸음을 할 정도로 애착을 가진 이 카라반은 영국 베일리(Bailey)사의 제품이다. 1948년에 설립된 베일리는 6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의 대표적인 카라반 브랜드로 유럽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카라반 내부의 럭셔리한 공간 설계는 캠핑 마니아들이 베일리의 카라반을 선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여왕의 방문으로 베일리사의 카라반에 다시 한번 전 세계 캠핑 마니아들의 이목이 쏠렸다.
베일리가 내놓은 카라반 모델은 오리온, 올림푸스, 페가수스, 유니콘, 레인저 GT60, 패전트, 세니터 등 7개. 유니콘은 내부 설계에 따라 다시 8개의 세부모델로 나뉜다. 이 중 유니콘 발렌시아(Unicorn Valencia)의 안을 들여다보면 베일리만의 안락함과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다.
전면부의 창은 천장까지 이어져 있어 탁 트인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빛의 양을 조절해 실내 분위기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주방은 가스레인지, 오븐부터 와인장과 190ℓ짜리 냉장고에 이르기까지 일반 주방 못지 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구들은 최고급 재료인 호두나무(Walnut)로 만들어졌다.
베일리 홈페이지에 소개된 내용에 따르면 유니콘 발렌시아의 경우 가격이 2만395유로, 우리 돈으로 약 2840만원이다.
국내에도 베일리 코리아가 지난달 공식 런칭했으며 내년 봄에 인천 영흥도에 베일리 카라반 파크를 조성해 개장할 예정이다. 영흥도 베일리 카라반 파크는 아시아 국가 중에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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