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평가 33%, 긍정 평가 28% 긍정 평가 소폭 상승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국민 세 명 중 한 명은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1년 동안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6일 발표한 ‘4월 첫째주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성인남녀 가운데 33%가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에 그쳤다. 지난 1월 조사와 비교하면 ‘잘못하고 있다’는 비중이 1%포인트 줄었고, ‘잘하고 있다’는 비중이 4%포인트 늘어 긍정적인 평가가 소폭 많아졌다.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유로는 △집값 상승(19%) △서민 피해(12%) △지역 간 양극화 심화(10%) 등이 꼽혔다.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유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23%) △집값 안정 또는 하락 기대(13%)가 꼽혔다.
정책에 대한 평가는 향후 집값에 대한 전망과 관련이 깊다.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들이 대체적으로 정부 정책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반면,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 전망하는 이들이 부정적인 평가를 하기 때문이다.
향후 1년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응답의 비중은 34%, 내릴 것이라는 응답의 비중은 26%였다. 변화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5%다. 다만 지난 1월 조사와 비교하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46%에서 12%포인트나 떨어졌고,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19%에서 7% 포인트 올랐다. 이같은 변화는 최근 서울 지역까지 부동산 시장의 안정세가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시장의 대출 규제와 관련해서는 ‘더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과 ‘그럴 필요 없다’는 응답이 각각 41%로 팽팽한 대립을 이뤘다.
또 본인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있어야 한다’ 69%, ‘그럴 필요 없다’는 29%였다. 2014년 7월 조사에서는 ‘내 집이 있어야 한다’가 54%였으나, 2017년 1월 63%, 이번 조사에서는 69%로 점차 증가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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