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비선으로 언급된 정윤회, 朴 선고 직전 인터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최순실의 전 남편인 정윤회가 오랜만에 심경을 드러냈다.

7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정윤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전날인 5일 매체 기자와 만나 “젊었을 때는 운명을 믿지 않았지만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그분(박근혜)도 그 사람(최순실)도 나도, 이렇게 되는 게 정해진 운명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매체를 통해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뭐든 지나치면 독(毒)이 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이제 와서 그런 얘기가 다 무슨 소용이냐. 그때 (박 전 대통령과 최 씨가)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게 중요한 거 아닌가. 좋은 선택도 있고 나쁜 선택도 있다”라고 말했다.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 안봉근 정호성 전 비서관 등에 대해서는 “서로 살갑게 연락을 주고받은 지도 10년이 넘었다. 내가 연락하면 부담될까 봐 안 했는데 (3인방도) 나한테 서운한 게 있을 거고, 나도 서운한 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법원은 6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4년의 중형(重刑)을 선고했다. 지난해 4월 삼성에서 433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 18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지 354일 만이다. 징역 24년은 국정 농단 관련 사건으로 재판을 받은 이들 중에 가장 높은 형량이다. 최순실은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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