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액면 분할로 인한 거래 정지 이후 증시에 돌아온 삼성전자가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급락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487.25)보다 25.87포인트(1.04%) 내린 2461.3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7733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1억원, 7418억원 어치를 내던지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4.75%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서비스업(-2.23%), 전기전자(-1.72%), 유통업(-1.29%), 제조업(-1.13%) 등도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5.25%), 건설업(3.52%), 기계(2.04%), 철강금속(2.02%) 등 북한과의 경제협력시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액면분할 후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된 삼성전자가 시초가 대비 2.08% 하락한 5만1900원에 장을 마쳐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분식회계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수도 7.82% 떨어지며 나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1.25%), 셀트리온(-4.58%), KB금융(-1.82%), 삼성물산(-3.02%), LG화학(-0.58%), 한국전력(-0.13%) 등도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866.07)보다 9.73포인트(1.12%) 내린 856.34에 마감했다. 지수는 2.28포인트(0.26%) 오른 868.35에 출발했지만 바이오의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32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40억원, 4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경우 셀트리온제약(8만5500원)만 가격 변동이 없었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4.95%), 신라젠(-8.39%), 에이치엘비(-2.62%), 메디톡스(-1.63%), CJ E&M(-0.11%), 펄어비스(-1.32%), 바이로메드(-3.61%), 나노스(-0.33%), 코오롱티슈진(-4.43%) 등 나머지 종목은 모두 떨어졌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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